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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차 토요산행(2018-11-17, 문학산)

22 2018.11.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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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차 토요산행에 다녀와서....

소설(小雪)을 닷새 앞둔 시절에 새벽 한기에 귀가 시릴 정도로 쌀쌀했습니다. 참석 인원도 많지 않아 스산한 날씨만큼이나 적막한 느낌도 들었고, 문학산 정상으로 통하는 옆문이 채 열리지 않아 처음에 우리가 사용했던 자리에서 음복을 해야만 했습니다. 막 자리를 펼쳤는데 8시쯤 철커덩 옆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지만 한결같이 귀찮아 그냥 앉아있었습니다. 음복하기 위해 갖고 온 것들을 펼치는데, 권동수 동문은 연말 송년회의 잦은 술자리에 대비해서 절제하기 위해서인지 마오타이 (미니어처)술잔을 갖고 와서 “가능하면 술을 적게 마실 각오로 잔을 바꿨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석탄주(惜呑酒) 술 맛을 보더니 굳세던(?) 의지는 한 순간에 와르르 무너지고 큰 잔으로 바꿔 연거푸 석탄주를 마시는데 좌중을(?) 웃기기에 충분했습니다. 예전에는 찹쌀은 주로 밑술할 때만 사용하고 덧술은 주로 멥쌀을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recipe를 바꿔서 밑술과 덧술할 때 찹쌀만 사용했더니 술이 훨씬 달고 맛있는 것 같습니다. 모쪼록 새 석탄주가 다 떨어지기 전에 많은 동문들이 맛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말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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