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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차 토요산행(2018-12-22, 문학산)

34 2018.12.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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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차 토요산행에 다녀와서....
동지(冬至)라서 팥죽을 쒀온다는 김정희 여사의 약속은 공약(空約)이 됐고, 동수 형까지 불금을 지나치게 즐겼는지 늦잠을 자는 바람에 참석 못해 두부김치 조차 없는 안주에 정상(頂上) 음복을 하는데 너무도 초라해 보였습니다.
거의 7년 동안 빠진 날이 열 손가락으로 헤아릴 수 있을 정도로 지극정성으로 토요산행에 정열을 쏟았건만 해(年)를 거듭해도 회원 수는 서너 명이 고작이라 참담한 심정이었습니다.

‘생이불유(生而不有), 장이부재(長而不宰), 공성이불거(功成而不居)라!’

낳되, 내가 만들었으되 소유하려고 하지 말고, 자식이나 조직을 잘 성장하도록 키워주되 내 맘대로 하려고 하지 말고, 공(功)이 이루어진 후에는 거기에 안주하지 말고 모든 걸 내려놓고 떠나야 한다는 노자(老子) 도덕경의 글귀를 실천하면서 살아왔다고 자부하는데, 공(功)은 도무지 이루어지지 않으니 방법이나 시도 자체가 잘못된 것이겠지요?

세상에 무한한 것은 없고, 내 것이라고, 가졌다고 영원히 누릴 수도 없는 게 인생이라 항상 오늘 하루가 내 생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며 하루하루 소중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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