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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동북아통상학부(0.52:1) '초유의 미달'

12 2019.01.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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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우수자 전형 영어 1등급 필요 
불수능에 비율 절반으로 감소 여파 
공연예술학과는 '43.33:1' 역대 최고 

매년 대학 정시 모집에서 고득점 커트라인을 보여 온 인천대학교 동북아통상학부가 올해 처음으로 '정원 미달'의 불명예를 안았다.  

반면 공연예술학과는 '43.33 :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7일 인천대학교에 따르면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동북아통상학부가 27명 모집에서 17명이 지원해 경쟁률 0.52 : 1을 기록했다. 

인천대 학과 중 유일한 미달로, 학부 개설 이래 처음이다.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동북아 국제통상의 중요성이 커지는 환경에서 유능한 통상 전문가를 길러내고자 정부가 지방대 특성화사업 국제전문실무인력 양성분야 지원 대상 학교로 선정, 1997년 11월 처음 개설됐다. 

2005년 6월에는 교육부 물류통상특성화사업 지원대상 학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인천대의 특성화학과다 보니 입학생에게 4년 등록금 전액 면제, 전원 기숙사 생활, 1년 해외 유학의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동북아국제통상학부는 유일하게 수능 우수자 전형을 적용해 올해 역시 지난해처럼 영어 영역에서 1등급을 받아야 지원이 가능했다. 나머지 두 개 영역(탐구 영역은 두 과목 평균)의 합이 3등급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절대평가로 등급을 매기는 영어 영역이 비교적 어렵게 출제되면서 1등급 비율이 지난해 10.03%에서 올해 5.3%로 절반가량 줄자 지원자 수에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공연예술학과는 43.33 : 1로 학과가 생긴 이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은 23.33 : 1이었다. 비교적 유명한 학교들이 몰리는 모집 단위인 '가' 군에서 '다' 군으로 옮긴 것도 영향이 있지만, 공연예술 분야에서 인천대의 입지가 커진 점도 크게 작용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하는 연극·뮤지컬 축제인 'H-Star Festival'에서 작품상 (금상), 연출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영화 '마녀'로 데뷔해 역시 지난해 제55회 대종상 신인여우상, 청룡영화제 신인상 등을 휩쓴 배우 김다미씨도 인천대 졸업생이다. 

구태환 인천대 공연예술학과 교수는 "수능 반영비율이 다른 학교에 비해 높은데도 매년 점진적으로 정시 모집 경쟁률이 올라가고 있고, '다'군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라며 "인천대 출신들이 공연 분야에서 활약을 보인 것도 지원이 몰린 이유 중 하나라고 본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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